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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자격시험

[건축사] 건축사자격시험 한번에 합격하기! #5 -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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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굴입니다. 오늘은 건축사자격시험 한번에 합격하기! 마지막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시험 당일에 대한 내용인데요. 개인적으로 수능때 보다 훨씬 긴장하고 비장한 각오로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1. 일찍 일어나서 오답노트 정리본 읽기

시험 당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간단히 조깅을 하고, 아침도 든든하게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한일은 오답노트 정리본을 몇번 읽었었죠. 시험장에도 두꺼운 오답노트들이니 교재니 다 놓고 오직 오답노트 목록화한것만 들고 갔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수험표 출력본과 신분증잊지 마시구요. 제일 중요한 제도판과 각종 아이템들 잊지 마시길.. 필드 나가는데 아이템 장착하고 나가야죠. 싸울준비 되셨나요?


4. 도시락과 쪼꼬렛

건축사자격시험은 9시간, 점심시간까지 합치면 총 10시간을 시험장에서 버텨야 하는 정말 무지막지한 시험입니다. 저는 혼자 살고 있었고 마땅히 도시락 쌀것도 없어서 아침에 편의점에 들러 도시락 1개, 삼각김밥 2개, 그리고 물, 음료와 각종 스낵류를 잔뜩 샀습니다. 좀 불쌍하죠? ㅠ_ㅠ.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후다닥 먹고 버릴수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초코렛은 필수입니다. 정말 2교시 지나기 시작하면 지치기 시작해요 당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주시길


5. 실수를 줄이자!

열심히 했고, 평소처럼 문제를 풀고 작도 하였습니다 (조금 더 처절하게 작도를 하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수를 줄이는데에 더 신경을 쓰시길 추천 드려요.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 목록이 생각 날정도로 읽으셨다면 하나하나 되짚어 보는 시간을 꼭 가지시길..지금도 생각나는건 2교시 평면에서 '실명 아래에 면적을 기입할것' 이 문구를 마지막 5분 남겨놓고 문제를 다시 읽어내려가면서 발견했습니다. 제가 계획한 면적을 다시 계산할 시간따윈 없었구요. 그냥 문제에 있는 면적표를 그대로 옮겨 적었습니다. 잘 계획했으니 면적도 얼추 맞았었겠죠?


6. 시험..그 후..

시험이 끝나고 답을 확인하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후련한 마음이 교차했지만.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건 발표날까지 하늘에 계신 분께 기도드리며 열심히 노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그 2개월간의 기다림이 2년 같습니다. 에피소드 한가지가 있다면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2일 전인가 3일전이가 합격자 목록이 잠깐 올라왔다가 사라진 시간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수험생들을 더 초조하게 만든 사건이었죠. 여튼 합격자 발표가 나고 정말 컴퓨터 앞에서 결과를 보는데 감격의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정말 비명을 지를 정도로 행복하고 기뻤죠. 앞으로 살면서도 그런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인생 끝난줄 알았어요. ㅎㅎ


건축사 자격시험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험입니다. 하지만 건축에 종사하고 있다면 한 번쯤은 꼭 도전해 볼만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시험에서만 쓰이는 지식일 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론적인 지식이 바탕이 되면 실무에서도 응용해가며 좀 더 합리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했던 9개월간 정말 즐거웠으며 결과 또한 좋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그럼 이제 제도판으로 돌아가시죠!


※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방명록에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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