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일상디테일 - 재료분리대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사소한 상세이지만 재미있는 사진을 찍게되서 포스팅 해봐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어떤 디테일에 대한 이야기일지 예상이 되시나요?? 바로 재료가 분리되는곳에 설치하는 재료분리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실무를 할때 재료분리대 도면을 그리면 그냥 잡상세도에 들어가는 정말 말그대로 "잡" 상세중에 하나인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그냥 재료분리대 하나 설치 안했을뿐인데 상당히 성의없어보이죠?
아래는 같은 건물에 그래도 재료분리대라고 하는걸 하나 설치해 놓은 사진입니다. 시간이 오래 흐른 탓인지 많이 오염되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선을 잡아주는 기능은 잘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바닥레벨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모양의 재료분리대를 써야했지만 그래도 첫번째 사진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검색 포탈에 재료분리대라고 치면 깔끔하게 시공된 사진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보통 재료분리대가 설치된다 함은 실의 기능이 바뀐다는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바로 위에 문이 설치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문 두께와 재료분리대의 두께가 일치해서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면 기분이 좋습니다^^ 한번씩 찾아보시길!
사실 건축가가 시공법을 알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시공기술자가 되야지요.
하지만 저런 기능적이고 미적인 요소를 무시한다면 좋은 건축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런건 물량만 안빠지게 넣으면 된다는 말도 많이들 하지만 그런마음을 가지면 가질수록 그 디자인에 대한 나의 관심과 영향력은 한없이 줄어들겠지요. 재료분리대는 디자인또한 다양해서 상황, 취향, 실기능과 바닥재료두께 등에 따라 적절히 적용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Ctrl + C, Ctrl + V의 가장 안좋은 점은 잡상세 같은 도면에 있는 치수가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랑 안맞게 나가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 그럼 이제 시공하시는 분들이 도면에 대해 불만을 가지기 시작하지요. 하지만 저런 사소한것까지 챙길시간을 주지않는 현실에 항상 좌절하고 맙니다..
주저리주저리 잡담이 길었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도면도 함께 올려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사소하지만 신경쓰이는 상세, 재료분리대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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