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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자격시험

[건축사] 건축사자격시험 한번에 합격하기! #2-초반부

방한쪽에 붙어있던 9개월간의 계획표 A0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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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자격시험 한번에 합격하기 #1




안녕하세요 지굴입니다. 



오늘은 건축사자격시험 합격수기 두번째 포스팅 반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초반부라면 작도반이 시작하는 12월 부터 정규반이 끝나는 3월까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처음 작도반을 시작하며 자취방 한쪽 벽에 붙여 놨던 9개월간의 계획표 입니다. 건축설계를 잘해 놓으면 실제 공사진행에서 발생하는 오류가 적어지듯 계획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것입니다. 매일 공부한 시간과 과목을 적어놓고 제 자신과의 싸움을 했습니다.


1. 절대 목표시간 세우기

주워들은 이야기였지만 건축사를 합격하기 위해 절대시간 600시간 이상을 채워야 합격을 기도할 자격이 주어진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처음 계획을 세울 때 1000시간을 목표로 계획을 세워 주세요. (저도 결과적으로 1000시간은 못 채웠습니다만은..)

이렇게 목표시간을 세워놓는 장점은 중간에 600 시간이 채워지면 조금 힘이 붙기 시작합니다. “아 절대시간은 채웠어.. 지금부터 하는 공부가 진짜다!"라는.. 7월경에 600시간이 채워졌었는데 그날 상당히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2. 세워놓은 계획 표는 보기 쉬운 위치에!

처음 계획을 세울 때 2012년 12월부터 2012년 9월까지 표 형태로 만든 달력을 A0 사이즈로 방 벽면 한쪽에 도배해놨습니다 (위의 사진이 실물사진 입니다). 1번 항목의 절대 목표시간 체크에도 유용했고 중간중간 소홀히한 과목은 없는지 체크 할 수 있었지요. 또 하루하루 지워나가는 맛이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쓰여있는 고통의 메시지와 다짐들은 지금 와서 보니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3. 실무수련 및 경력 체크

처음 도전을 하더라도 해당 사항이 없는 분들도 있겠지만. 5년제 건축과를 나오고 2012년 부터 시행된 실무수련 제도는 학교가 인증이냐 아니냐에 따라 실무수련 3년, 4년으로 나뉘는 등 상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확인 절차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실무수련 등록이 2주만 늦어졌어도 경력 제한에 걸려 올해 시험 응시를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경력 등록하고 실무 수련하고.. 시험 응시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을 때까지 조마조마하며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옆의 동료는 뒤늦게 사실을 알고 경력 등록을 했을 때는 이미 2013년도 시험 응시가 불가능한 상태였었습니다. 시험공부 이전에 그 자격을 갖춰 놓는 작업 또한 전반부에 챙겨야 할 중요한 작업 중 하나입니다. 


4. 시험공부에 임하는 마음가짐 (시험이 아니고 건축이다)

개인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저는 회사 입사 후 실시설계만 해온 터라 계획에 대한 부족함과 무지를 한껏 느끼고 있었습니다.

시험이고 붙어야 한다라는 마인드도 중요하지만 정말 건축에 대한 배움과 호기심이야말로 저를 이끈 원동력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채울 수 없었던 다양한 건축전반에 대한 지식들을 알아가는 재미는 즐길 수만은 없는 수험기간을.. 나름 즐겁게 해줬던 요소였습니다.  

 

5. 내 성향에 맞는 공부환경 조성

사람마다 공부가 잘 되는 환경이 다릅니다. 게다가 건축사 자격시험은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공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공부를 요구하기에 나에게 맞는 공부환경이 과연 무엇일까에 대해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1) 토요일 수업 선택

일요일 과제 80% 이상 완료 나머지 20%는 주 중을 통해서 해결 ->토요일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묵혀두지 않고 바로 다음날 복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2) 자습 및 과제는 동네 카페 이용, 7월 이후엔 자습실 이용

집에서 하지 않고 굳이 커피값 들여가며 카페에서 한 이유는 가뜩이나 학원, 집, 회사만 오가는 일상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넣자는 생각이었습니다. 혼자 사았던 터라 일부러 더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공부했습니다. 카페나 오픈된 공간에서 작도를 위해 A3 스테들러 제도판을 구매했습니다. 제도판 관련사항은 준비물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로 공부하시나요?>


6. 초반부 놓쳐선 안될 중요 포인트!

위의 5가지 정도가 제가 준비 초반부에 신경을 썼던 공부 외적인 부분이고요.

학원 수업 흐름상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포인트는 [이론 + 프로세스의 습관화]였습니다. 

건축 계획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부족했던 터라 필기 정리 노트 만들기, 프로세스 암기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때는 작도 과제는 못하더라도 필기 정리하고 교재 읽는 건 정말 빼먹지 않고 했었던 거 같네요. 


여기까지 초반부에 신경쓰고 챙겨야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나중에 중, 후반부에는 초반에 잡아놓은 이론과 프로세스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각 시기별 공부할 내용과 방법들은 다른 포스팅을 통해 정리하겠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그럼 제도판으로 돌아가세요>




※질문이나 궁금하신 사항은 방명록에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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