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굴입니다.
크리스마스때는 열작도들 하셨나요?
수험기간에는 크리스마스 기분도 사치인 느낌에 놀고싶어도 제대로 안놀아지죠..
그 기분 제가 잘 압니다..하지만 올해만 참자! 라는 기분으로 견뎌 내시길~
사실 건축사 자격시험은 처음 1년 열심히 해 놓으시면 그 후로는 이렇게까지 빡세게 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첫 한해만 진짜 수능 다시본다는 생각으로 집중하시길~! 물론..첫해에 합격해버리면 정말 기분이 날아 가겠죠?
오늘은 제도판에 이어 정말 중요한 준비물 중 하나인 샤프, 샤프심, 지우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본 블로그는 제가 1년간 준비해왔던 마음가짐과 준비과정, 방법등을 포스트 하고 있으니 절대 정석이 아닙니다.
참고하신다는 기분으로 쭉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공부하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사례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가는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도용 샤프
요즘 대학 커리큘럼에 손도면 그리는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학교 다닐때 (참고로 저는 03학번 입니다)
는 1, 2학년은 I자, 삼각자 그리고 홀더를 사용해서 도면을 그렸던 기억이 나네요.
건축사 자격시험에는 홀더말고 샤프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참..샤프에도 종류가 여러개가 있습니다. 크게는 굵기별, 제작회사별로 나눌 수 있지요.
1) 굵기
저는 정말 샤프가 굵기별로 나와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크게는 0.3, 0.5, 0.7, 0.9 이렇게 4가지의 샤프가 있습니다.
어떤분은 이 4가지 샤프를 모두 사용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도면의 완성도는 선굵기에서 확연하게 보이다 보니
다양한 굵기의 샤프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스킬또한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 지. 만
저는 0.9mm 샤프 한개만 썼습니다. 선굵기 표현이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초반에 조금만 신경써서 그리면요.
우선..제가 허접하게 그어본 선 사진 하나 투척합니다..
0.9mm 샤프 한가지로 그린 선 입니다.
허접하군요..급하게 그린 선이니 이해해 주시길..여튼 보여드리고 싶은건
0.9mm샤프로도 충분히 모든 선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한개의 샤프를 사용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점은 시간의 절약입니다.
작도 해보시면 알겠지만 3~4개의 샤프를 사용하시다 보면 아마
1. 샤프 교체하는 시간
2. 원하는 굵기의 샤프를 찾는 시간
3. 샤프심 눌러서 빼는 시간
등등이 상당히 거슬립니다.
이 모든것을 샤프 한개로 끝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한 7월 정도되서 선굵기가 잘 안나오시는 분은 2개의 샤프를 사용하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보통 도면 그리는 순서가
1. 골조(기둥, 내력벽)
2. 비내력벽, 칸막이벽, 개구부
3. 주요 입면선
4. 텍스트/재료 표기
5. 치수 및 도면 마무리
이렇게 인데요.
1. 골조 같이 0.9mm 선으로 표현되어야 하는 부분은 0.9mm로 두~~껍게 그린후 0.5 미리 샤프로 샥~ 바꿔서
5. 치수 및 도면 마무리 까지 한방에 마치는 방법입니다.
대신 골조 처음 그려놨을때 완벽하게 그려놓는 연습이 필요하겠죠?
도면을 예쁘고 꽉 차게 그리는것 분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계획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더 합리적이고 좋은 계획을 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면은 그것을 표현해내는 방법일 뿐입니다!
도면은 정말 너무너무 예쁜데 출입구가 없는 건물이라면 바로 감점 뙇
도면이 조금 엉성하더라도 실수가 적고 있을것은 다 있는 도면이라면 턱걸이라도 붙을 수 있지 않을까요?
60점만 맞으면 됩니다. 70점도 80점도 필요 없습니다.
2) 제조사
제조사 또한 다양합니다. 국산, 일제, 미제..등등
저는 Pentel 0.9mm 샤프를 사용 했는데요. 샤프는 호불호가 있으니 화방에 가셔서 다양한 샤프를 사용해 보시고
머리부분이 단단한 놈으로 구입하세요. 저는 이 샤프를 4개를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2개는 검은색 샤프심, 다른 2개는 빨간색, 파란색 샤프심을 넣어서 사용했습니다.
빨간색, 파란색 샤프의 활용에 대해선 나중 포스트에 자세하게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한 샤프 사진입니다.
샤프에 대해선 이정도 인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도면위를 가득 채울 샤프심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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