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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자격시험

What is 건축사 자격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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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 About 건축사 자격시험




안녕하세요 OMO입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자격시험에 대해 알아보기 앞서 전체적인 큰 그림을 잡아보고 가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건축사 자격시험이라는게 있고 언젠가는 따야겠다 라는 막연한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시험이 뭘 공부하고, 합격이 나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건축사자격시험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려주고 배움에 대한 갈망을 채워 줍니다.


건축사 자격시험에는 총 12개의 과목이 존재합니다. (수능을 예로 들면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이런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군요^^)


제 1교시 - '대지계획'

1) 배치계획

2) 대지조닝

3) 대지분석

4) 대지단면

5) 지형계획

6) 대지주차

제 2교시 - '건축설계 1'

7) 평면 계획

제 3교시 - '건축설계 2'

8) 단면설계

9) 구조계획

10) 설비계획

11) 지붕설계

12) 계단설계

 

​앞의 포스팅에서 3개의 교시에 대해 잠깐 언급을 했는데요. 그럼 시험의 구성에 대해 좀 더 알아 보겠습니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실제 설계를 진행할 때 거치는 일련의 과정들을 단계별로 수행해 나간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거 같습니다. 과목별 작도지 사진을 보며 이해해 볼까요?

 

1교시(3시간, 2문제 출제) - 대지계획

출제 과목 : 1) 배치계획, 2) 대지조닝, 3) 대지분석, 4) 대지단면, 5) 지형계획, 6) 대지주차


설계를 시작하기 전 선행되는 작업은 대지 및 주변 현황 분석이겠지요? 건축사 자격시험 1교시에서는 응시자가 과연 주어지는 땅을 이론과 원칙에 맞게 분석하고 그것을 해석할 수 있는지, 또 그 분석/해석에 맞게 건축물을 배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교시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땅과 주변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교시(3시간, 1문제 출제) - 건축설계 1

출제 과목 : 7) 평면설계

땅을 분석하고 난 뒤에는 어떤 작업을 하시나요? 건축주가 원하는 용도에 맞는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그것들을 구성하기 시작합니다. 건축사 자격시험 2교시에서는 다행히 스페이스 프로그램까지 응시자가 생각해내길 요구하진 않습니다. 스페이스 프로그램과 대지를 주고 그 건축물의 용도에 맞게 효율적인 동선과 기능을 가진 평면을 구성하는 능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평면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교시(3시간, 2문제 출제) - 건축설계 2

출제 과목 : 8) 단면설계, 9) 구조계획, 10) 설비계획, 11) 지붕설계, 12) 계단설계

평면계획이 완성되면 이제 기본설계 단계를 넘어 실시설계에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건축 평면에 맞게 기둥을 배치하고 적절한 계단을 설치하여 쓰임에 맞아야 할 것이며, 실별 용도에 맞게 적절한 설비가 계획되고, 그 단면을 그려낼 수 있어야 합니다. 건축사 자격시험 3교시에서는 건축사가 이런 기술적인 부분의 기본 개념을 가지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



 건축사자격시험 시험시간은 각 교시별 3시간 총 9시간입니다. 중간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을 포함하면 약 12시간의 대장정이지요. 그럼 이 모든 교시가 다 연결되어 있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각 교시, 각 문제마다 주어지는 대지나 조건이 다르고 문제별로 형식도 다릅니다. 출제가 어떤 식으로 되는지는 다음 포스팅들을 통해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고요~

 

 자~ 그럼 이 문제들이 어떻게 출제될까요? 제가 교시별로 아래에 써놓은 과목들 중에 2과목이 선택되어서 문제로 바뀌어 나오게 됩니다. 어떤 해는 1교시에 대지 분석/조닝 문제 + 배치 계획 문제가 나오는 해가 있다면 어떤 해는 주차 계획 + 배치 계획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다행히 2교시에서는 평면 계획 한가지만 공부하면 됩니다.

​2교시가 한과목으로 끝난다는 걸 봐도 건축사가 가장 잘 해야 하는 건 결국 공간 구성과 평면 계획 이라는 걸 알 수 있겠지요? 건축사는 기술자가 아니고 공간구성을 책임지는 코디네이터입니다!!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건축사 자격시험은 설계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전체적인 지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시작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확한 기준 없이 설계를 진행하는 게 아닌 어떻게 하면 좋은 컨디션이 왜 나오는 것인지를 알게 되고 그것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맨 처음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어떤 분들은 건축사 자격시험이 시험용 지식일 뿐 실무에는 적용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시험에만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이긴 하지만, 실무를 진행하면서 이러한 이론적 기준들을 알고하는 것과 무작정 자신의 경험과 생각만 믿고 진행하는 실무와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적 디자인을 하는 게 아니고 이용자를 위한 계획과 설계이기 때문에 개인의 감각과 함께 이론적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건축사 자격시험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더 건축사 자격시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그럼 방명록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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