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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자격시험

[건축사] 건축사자격시험 오답노트#3 - 오답노트B




안녕하세요~ 지굴입니다~.



여러분은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나면 어떤 목표를 세우실 건가요? 사실 합격의 기쁨 후에 쓰나미처럼 밀려왔던 허망함과 목표상실로 인한 방황의 시간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건축사 자격 취득 당시 많이 어렸던 저에게 갑작스럽게 주어진 건축사라는 타이틀이 현실로 와닿지 않았었습니다. 한 3~4달은 방황하고 깊은 고민에 빠졌던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당장은 건축사를 취득하고 싶으시겠지만 취득 후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중간중간 미리 고민해 보시길..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건축사 자격시험 오답노트B 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보려 합니다. 사실 오답노트B는 2월~7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만들었던 오답노트 였습니다. 이시기에 오답노트A에서 B로 바꾼 가장 큰 이유는 더 자세하게 틀린문제를 분석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답노트A의 경우 푼문제/답을 A3사이즈에 (오답노트A의 경우 A4화일에 스크랩했기 때문에 펼치면 A3가 됩니다.) 넣다 보니 너무 작아서 틀린문제를 확인하고 수정하기 보다는 그냥 눈으로 한번 보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오답노트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든후의 활용이 정말 중요합니다.


1. 오답노트B 만드는 방법

오답노트 A때는 11과목을 전부 한 파일에 스크랩했다면 오답노트B는 좀 더 자세하게 나눴습니다. 포스팅 시작부분에 오답노트B 사진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총 3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 교시별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2교시 평면을 제외하고 1, 3 교시 오답노트의 경우 과목별로 순서대로 스크랩 되어있습니다.


카테고리를 정리하면,

1권 - 1교시

1.1 대지분석

1.2 배치

1.3 주차

1.4 지형

1.5 대지단면

2권 - 2교시 

2.1 평면

3권 - 3교시

3.1 단면

3.2 구조

3.3 계단

3.4 설비

3.5 지붕


이게 상당히 귀찮습니다. 매주 학원에서는 다른 과목의 문제들을 주고 그 양 또한 엄청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 모든것을 쉽게 만들어준 방법이 하나 있었으니..


이름하여 'SCAN' 입니다.


오답노트A (짜르고 붙이고)를 만들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만들기위해 피해 갈 수 없는 작업 2가지

1. 축소복사

문제지문/현황도 - B5

작도지 - A3    

모범답안 - A4

크기가 달라 배율도 다르게 해야함, 양면이라 아주 귀찮음

2. 편집 

자르고, 붙이기


이게 엄청난 시간을 소비한다는건 다 공감하실 겁니다. 초조해지죠 시간이 아깝다보니. 하지만 스캔은 이 모든것을 한방에 끝낼 수 있는 파워풀한 방법입니다. 


스캔후 폴더 정리완료 스크린샷


요즘 복사/스캔기는 양면스캔 기능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그주에 받은 것들을 스캐너에 넣어주고 버튼 한번 눌러주면 아름답게 한폴더에 모아줍니다. 그럼 이제 컴퓨터에 제가 위에 목록으로 만들어 놓은 폴더를 만들어주고 순서대로 분산시켜 넣어주면 끝. 이게 그냥 컴퓨터에 앉아서 한 5분~10분이면 끝나다 보니 엄청난 시간절약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순서대로 파일명을 바꿔주면 순서대로 줄을 서게 됩니다. 그런뒤 전부 잡고 우클릭 Print버튼을 누르면 오답노트B가 완성됩니다.


프린트 옵션 설정



용지 A3로 설정해 주시고 (화면에는 A4로 되어있네요) 주의하실점은 반드시 한장에 2개의 이미지가 들어오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한면에 4개의 이미지를 넣는 오답노트A 와 같은 레이아웃을 하시려면 아래로 내려보시면 옵션이 있습니다. 기호에 맞춰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 한문제에 4개의 파일이 생성됩니다. (지문, 현황도, 내답, 정답) 이렇게 설정을 맞춰놓고 그 설정을 저장까지 해놓으면 그 후엔 세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럼 앞, 뒷면 합쳐서 1문제에 대한 오답노트가 완성 됩니다. 완성된 사진을 보실까요?




왼쪽 본인답안/모범답안은 오른쪽의 지문과 현황도의 답안이 아니고 그 앞 페이지에 있는 문제에 대한 답 입니다. 문제 지문과 현황도를 한번 보고 바로 답을 보는거 보다 뒷면에 배치 함으로써 한번더 생각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만약 스캔이 불가능하다면..어쩔수 없이 축소복사+오려붙이기를 사용하되..사이즈 키우기를 하실 수 밖에... 하지만 시간절약으로 치면 거의 1/10도 안되는 시간이 들기 때문에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회사를 다녔었기 때문에 회사 스캐너를 많이 썼었죠..여튼 사진에서 양면이 보이는 데요 한면이 A3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틀린문제 체크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오답노트A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틀린 문제에 대한 빨간펜 체크가 빽빽하게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답노트B의 장점이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저 빨간펜으로 빽빽하게 써놓은 텍스트들 입니다.


훨씬 상세하게 틀린부분을 체크할 수 있고 눈에도 잘 들어옵니다.


자 그럼 어떤식으로 체크를 해야할까요? 한마디로 아차! 했던 것들 중심으로 정리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2교시의 경우 저는 이런내용들을 체크했었습니다.

 

- 지하용 램프 3번이상 돌면 ㄷ자 검토

- 지하층 없을때 -> 계단 작도시 UP/DN표시 주의!

- 필로티 사용 -> 사선완화도 검토


오답노트의 가장 중요한 쓰임은 바로 실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단면의 경우엔 단면형태도 중요하지만 지문에 


- 규모: 지상 3층 ->방화셔터 설치! 


이런식으로 빼먹었거나 체크 못하고 지나갔던 사항들을 꼼꼼하게 적어 놓습니다. 틀린걸 체크하고 몇번이나 다시 볼 시간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저렇게 한번 푼 문제를 리뷰하는 시간은 꼭 가지세요. 그리고는 그냥 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써놓은 텍스트의 활용은 How to use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점심시간에 틀린것을 빨간펜으로 체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딱 한시간이면 그 주에 푼 5~6개 문제 리뷰가 가능합니다.


점심시간 활용 하시길.. 아주 유용 합니다.


눈물의 짜장면을 먹을준비 되셨나요?



휴.. 이상으로 오답노트B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좀 도움이 되었나요?


정리하자면,

​1. 오답노트 사이즈 변경 - A4 -> A3

2. 편집 방법 변경 - 오려붙이기 -> 스캔

3. 자세히 리뷰 - 빨간펜으로 실수 위주로 상세하게 체크 꼭 써놓을것!


오답노트B의 시기, 그러니까 7월까지 제가 위에 써놓은 작업을 소홀히 해놓으면 8월에 아주 중요한 작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오답노트B의 존재이유는 틀린문제의 체크보다도 마지막 8월을 준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7월까지는 오답노트 정리를 이정도는 꼭 해주시길!

 

깊게 공부할 필요도 없고 스크랩+빨간펜 체크까지만 해주시면 됩니다. 이게 말은 쉬워도 실천이 상당히 힘들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들에선 오답노트C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포스팅이란게 쉽지 않네요. 그래도 지난 시간 정리할겸 꾸준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론정리노트와 과년도 풀이 포스팅도 이어가겠습니다~!



<재밌게 보셧나요? 그럼 이제 제도판으로 돌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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